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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입시

대학원 준비 하나부터 열까지 (2) - 컨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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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분야/연구실 선정

대학원 준비 하나부터 열까지(1) - 연구분야, 연구실 선정

 

대학원 준비 하나부터 열까지(1) - 연구분야, 연구실 선정

안녕하세요! 드디어 가을학기 대학원 입시가 끝났습니다. 저는 포스텍과 카이스트를 준비했고, 다행히도 두 곳 모두 좋은 결과가 나와 혹시 도움이 되실 분들을 위해 준비과정을 적어놓고자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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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컨택

3. 면담

대학원 준비 하나부터 열까지 (3) - 면담

 

대학원 준비 하나부터 열까지 (3) - 면담

1. 연구분야/연구실 선정 2. 컨택 3. 면담 4. 실질적 입시 앞선 포스팅에서와 같이 컨택을 완료하셨고, 답장까지 받으셨다면, 경우의 수는 두가지입니다. 1. 미안하네, 이번 학기는 티오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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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질적 입시

대학원 준비 하나부터 열까지 (4) - 서류, 자소서, 면접

 

대학원 준비 하나부터 열까지 (4) - 서류, 자소서, 면접

1. 연구분야/연구실 선정 대학원 준비 하나부터 열까지(1) - 연구분야, 연구실 선정 대학원 준비 하나부터 열까지(1) - 연구분야, 연구실 선정 안녕하세요! 드디어 가을학기 대학원 입시가 끝났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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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포스팅에서와 같이 연구분야와 연구실까지 선정을 마쳤다면, 그 다음은 교수님께 컨택을 할 차례입니다. 대학원 입시의 경우 컨택이 90퍼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중요한 단계입니다. 카이스트를 제외한 거의 모든 대학이 사전 컨택을 권장하고 있고, 대부분의 대학들이 컨택과 면담에서 이미 합불의 결정이 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많은 학교들에서 "입시에서보는 면접보다 사전 면담에서 교수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시면 뽑을 수 있다"가 정설이고, 교수님들께서도 이를 인지하고 계십니다.

 

카이스트의 경우 사전컨택이 입시에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얼굴한번 보여드리고 인사드리는 것이 "아 이친구가 우리 연구실에 진짜 관심이 있고 꾸준히 준비하고있구나" 정도의 좋은 인식은 드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카이스트도 미리 컨택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저 같은 경우 사전면담도 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물

그래서 컨택 전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학부성적표, 학부시절동안 한 프로젝트를 정리한 CV, 영어성적, 교수님이 쓰신 논문에 대한 지식, 랩실 홈페이지 탐방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 학부성적표, 학부시절 프로젝트

학부 성적은 무조건 고고익선.. ㅠㅠ 저도 많이 부족하여 고민이 많았는데 일단 도전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학점관리 하시는 것이 좋아요.

 

학부 시절 프로젝트의 경우 대회참가, 학부연구생 경험, 논문, 팀프로젝트 경험, 특허, 봉사 등 학부 때 했던 모든 이야기가 될 만한 것들을 정리하여 ppt나 pdf로 정리합니다. 평소 활동 사진들이나 보고서들을 정리해놓으면 빠르고 간단하게 cv를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v의 경우 너무 길지는 않게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교수님들께서는 본인과 같은 메일을 한학기에도 수도 없이 받으시고, 저 같아도 하나하나 읽어보기 귀찮을 것 같기 때문에..ㅎㅎ 저는 학부성적,영어성적, 개인정보로 1페이지, 그리고 나머지 2페이지에 활동 사진과 함께 간략히 요약해서 보내드린 것 같습니다. 많은 교수님들과 면담을 해보았는데, 열분 중에 세분은 cv 읽어보지도 않으신것 같습니다 하하 괜찮습니다.

2. 영어성적

제가 볼때 토익 800만 넘어도 따로 태클은 들어오지 않는 것 같고, 스스로 논문읽기에 아무 무리없으면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영어성적이 준비되지 않았더라도 빠르면 3-2, 진짜 너무 늦어도 4-2 전에는 컨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오 문제도 있어서! 영어성적은 입시 전에만 만들어도 상관없어요.

3. 교수님이 쓰신 논문

구글 스칼라 들어가셔서 인용수 정렬로 5개, 최근 3년 논문 중에 본인이 관심있는 것 골라서 abstract만 머리에 다 넣어가도 컨택에는 전혀 무리 없습니다.

4. 랩실 홈페이지 탐방, 교수님 탐방

랩실 홈페이지는 쫙 구경해보시고, 연구분야가 본인과 맞는지 확인도 해보시구! 교수님께서 학교나 외부에서 인터뷰 한 것들, 강연한 것들 챙겨보시면 교수님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지, 교수님께서 어떤 성향이신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너무 정보가 없을 때는 랩실 홈페이지에서 People 들어가시면 선배님들 연락처가 있는데, 정중하게 랩실분위기나 연구분야 등 물어보시면 됩니다. 보통 다들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겁먹지 말고 정중하게만 보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석사 2기 선배님들 한테 물어보는것이 가장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컨택 메일

 

자, 준비가 다 되셨다면 바로 메일 쓰시면 됩니다. 성적표와 포트폴리오 첨부하시구요!

 

안녕하세요 ~~~학교 ~~과 누구입니다.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랩실에 관심이 있어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 )한 분야에 관심이 있고, 이를 위해 ( cv 간략요약 )를 해왔습니다. ~~랩실에서 제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꼭 함께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교수님께서 연구하시는 분야 중 ( 연구방향까지는 아니더라도 구체적일수록 좋다 )부분에 관한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교수님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학기 입시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랩실 ~~과정 티오에 관해서도 여쭙고 싶습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입학 전 학부연구생을 통해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바쁘신 시간 내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글을 잘쓰는 편은 아니지만 최대한 정중하게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보냈다면 이제부터는 운에 맞겨야겠죠! 티오도 있어야하고, 교수님께서 또 마음에 들어하셔야 하니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답장이 아예 안오신 분도 계셨고, 3일, 5시간, 1시간만에 오시는분들도 계셔서 보통 5일까지는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타대학을 준비하는 경우에 한군데만 준비하다가 떨어지게되면 다음 입시까지 시간낭비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적어도 두군데는 같이 준비하시는 것이 맞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 다 합격하게 되었을 때 빠르게 죄송하다는 메일을 보냈고, 교수님께서도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은 전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학교 두군데는 쪼금 민망할 것 같긴 합니다ㅎㅎ..

 

아 그리고 네이버메일 쓰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처음보내게 되면 괜히 걱정되고 신경쓰이는데, 기본으로 수신확인 가능해서 고민거리가 조금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면담 관련해서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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